원유 공급 차질 우려 급등마감.. WTI 91달러 돌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제유가는 미국 알래스카 송유관의 파손과 공급 중단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86달러(2.1%) 상승한 91.11달러로 장을 마쳤다.이날 러시아 스타트오일은 북해 '스노어A'에서 원유 시추를 잠정 중단했다는 소식도 원유가격 강세에 빌미를 제공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 스타트오일사가 해당 유정에서 가스가 누출돼 생산을 잠정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회사측은 가스 누출은 곧 통제됐다고 밝혔지만 서부텍사스유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0.95% 상승한 배럴당 90.10달러 선까지 급등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 서부해안에 기반을 둔 정유사들이 원유 수급난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들이 중동 등 해외에서 원유 수입을 늘리면서 중동 두바이유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철영 기자 cyl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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