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를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역외 매도세, 네고 물량과 함께 그간의 상승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롱포지션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 현재 전날보다 0.2원 내린 112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이날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일본이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를 매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한데 따라 낙폭을 축소했다. 코스피지수도 낙폭을 축소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거들고 있다.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매도세와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다"며 "하지만 그 보다는 그 간의 상승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롱포지션이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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