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 들어 상승세를 이어왔던 하이닉스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출발했다.10일 오전 9시29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400원(1.53%) 내린 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올 들어 7.29% 상승했다. 한편 이날 증권가에서는 하이닉스의 향후 전망을 밝게 보는 분석들이 나왔다.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업종이 드디어 최악의 국면을 탈피했다"며 "지난해 5월 이후 확대돼 오던 D램 월별 판가 하락률이 이번 달부터 축소되겠다"고 진단했다.남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국내 메모리 업체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다"며 "PC비중이 높은 해외 경쟁업체는 PC향 D램 가격이 1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하이닉스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2조7520억원, 영업이익은 41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1분기 실적 역시 전통적 비수기임을 감안해도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PC향 D램 이외 다른 D램의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PC향 D램도 분기 초에 저점을 형성한 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덕분이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