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이필립, 라임 향한 무조건 사랑 시청자 울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이필립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울렸다.이필립은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혼수상태에 빠졌던 라임이 주원의 몸으로 돌아오게 된 걸 알자 라임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갈 수 있도록 자신의 사랑을 거두는 눈부신 사랑법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지난 방송에서 종수(이필립)는 의식불명인 라임에게 ‘깨어나기만 하면, 김주원에게 웃으며 보내주겠다’고 눈물겨운 사랑포기 약속을 했던 상황이었다.이날 방송에서 라임과 주원의 의식이 깨어나기를 초조하게 기다리던 종수는 라임이 주원의 몸으로 돌아온 것을 알게 되자, 주원의 몸을 한 라임을 부둥켜안은 채 “내가 너 때문에.. 너 때문에 내가..”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특히 종수는 라임이 깨어나면 주원에게 보내주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그는 라임을 돌려준 주원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라임의 병실을 지킨 것. 아무도 지키지 않는 라임의 병실 앞을 홀로 지키는 모습에 시청자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영혼이 바뀐 라임에게 “괜찮아? 넌 괜찮아?”라고 다급히 물어보는 등 애잔함을 드러냈던 종수는 “왜 이곳에 있냐”는 라임의 질문에 “그 자식 혼자 무서울까봐. 문밖에 자기 기다리는 사람 있다는 거 알면 돌아올지도 모르잖아”라고 말하는 등 통 큰 사랑법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눈물바다에 빠뜨리게 만들었다.시청자들은 “라임과 주원의 사랑보다 그 곁을 지켜주는 종수의 사랑이 더 아름답다” “임감독이 말하는 부분이 너무 짠했다. 짝사랑이었지만, 라임을 맘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말하기가 얼마나 쉽지 않았을까. 눈물이 났다”고 감동의 의견을 전했다.한편 9일 방송된 '시크릿 가든'은 또 다시 라임과 주원 커플이 위기에 봉착했다. 주원이 사고 직전까지 기억만 살아난 것. 이에 두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사랑을 키워나갈지 시청자들을 궁금케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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