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이윤재 기자, 지선호 기자]이건희 회장은 9일 저녁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가진 칠순 만찬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투자에 나서지 않으면 퇴보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인 미국 CES에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어떻게 잘해주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또 "정신 안차리면 또 한걸음 뒤지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앞선 회사들이 퇴보하는 경우가 많고 새로 일어나는 회사가 많아서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칠순 만찬 소감에 대해서는 "아주 좋았다"며 "가족들이 모여있는 밀랍 조각상을 선물받았다"고 말했다. 또 아프리카 케냐 지라니 합창단 공연에 대해서는 "귀여웠다"며 "새해 소망은 건강 밖에 없다"고 미소지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이윤재 기자 gal-run@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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