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보아와 그룹 블랙비트의 전 멤버 심재원이 JYJ를 겨냥한 듯한 글을 남겨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최고 인기 그룹 동방신기가 유노윤호 최강창민 2인조로 컴백을 앞둔 가운데 동방신기를 탈퇴한 JYJ와 SM 소속 가수들이 서로를 겨냥한 듯한 글을 주고받으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심재원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보자 보자 하니까. 아우님 그건 정말 아니잖아요. 누가 누구한테 손가락질을 해. 속상한척 하지 마. 정말 아픈 게 누군데. 배은망덕도 유분수지”라는 글을 남겼다.심재원은 '아우님'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 명확하게 적어 놓지는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이 글이 전날 JYJ 멤버 시아준수가 남긴 글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이같은 심재원의 글에 같은 소속사 가수 보아도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다른 사람의 메시지를 자신이 다시 발송하는 것)하며 동조하는 뉘앙스를 남겼다. 앞서 6일 시아준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니라고, 아닐 거라고 믿어왔는데, 우리 다섯의 적이라고 똑같이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모두의 적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우리가 같이 적이라고 생각해 왔었던 것들에 감사를 표한다는 거, 같이 하지 못한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나봅니다. 너무 지치네요”라고 글을 남겼다.이어 시아준수는 “좋은 것만 생각하고 듣고 보려고 하는데, 그렇게 해왔었는데 오늘 만큼은 참 그게 너무나 어렵네요. 우리가 떨어져 있어도 이건 아니었잖아, 형. 우리 같은 생각이었잖아. 왜, 왜 그러는 거야”라고 두 번째 글을 남기며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이날 시아준수의 글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첫 번째 글에 ‘다섯의 적’이 동방신기를 가리키는 것이며, 두 번째 글에 형은 2인조 동방신기로 활동을 앞두고 있는 리더 유노윤호를 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한편 심재원은 지난 2002년 5인조 그룹 블랙비트로 데뷔했으며, 몇 해 전부터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후배 가수들의 안무를 지도해주는 안무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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