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위험자산 거래 선호 심리가 높아지고 한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과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유럽 재정악화 우려 등은 하단을 지지하며 낙폭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다.6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역외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7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6.00원보다 1.25원 내렸다.이는 미국의 경기회복이 미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뉴욕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전날 소폭 조정을 거친 한국증시가 이에 동조할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아울러 증시 외국인 순매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상당한 규모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도 환율 하락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하단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와 함께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럽 재정악화 위기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도 공격적인 숏플레이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미 지표 호조로 인한 아시아 증시의 동반 강세가 예상되며 하락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화와 달러원의 상관관계는 점점 약해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와 외은들의 자금 공급이 어느 정도 이어질 지 관심이며 중공업 물량도 상당수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짐으로 달러원은 위쪽이 무거운 형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1130원.우리은행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선호 강화, 국내증시의 견조한 흐름 및 외국인주식순매수 지속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속적인 유로존 재정적자 문제,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환율은 낙폭을 제한받으며 1120원대 움직임이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9~1130원.산업은행 전일 미국 12월 민간고용 호조로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가 커지며 글로벌 달러 강세 보이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상승,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순매수 달러매물, 네고물량으로 위쪽이 막히며 하락장이 예상된다. 단 당국의 개입 경계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1~1130원.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밤사이 미 지표 호조로 주요 통화들이 미 달러에 하락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역외환율은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미 경제의 빠른 회복세가 미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측면에서 미 달러뿐 아니라 원화에도 긍정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금일 우리 증시의 추가 고점 기대와 증시 외국인 순매수 행진, 긍정적인 대외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며 하락 압력 예상되나 하단에서의 결제와 개입 경계가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 듯하다. 장중 증시 동향 주목하며 1120원대 초중반 흐름이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28원.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미 고용개선에 대한 기대와 뉴욕증시 상승 여파로 역외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국제환시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유럽 신용위험 재부각 등의 여파로 낙폭은 소폭에 그친 가운데 금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의 하락 시도 속 1120원대 중심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며 환율은 단기 급락에 따른 부담을 덜어낸 만큼, 뉴욕증시발 호조 분위기를 이어받을 여건이 마련된 모습이고 미국의 경기 개선은 대외 수요 증가 등 국내 경기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나, 고용 호조는 글로벌 달러 강세 유인이기도 한데다 유럽 신용 불안 등으로 공격적인 숏플레이로 대응하기도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1120원 초반에서의 강한 개입 경계 역시 하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일 소폭 조정에 나선 증시가 지난밤의 뉴욕증시 호조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일 지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30원.김명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 1120원대가 강하게 지지되는 상황이다. 증시가 랠리를 보이고 있고 유로도 우려할 만큼 크게 빠지고 있지는 않지만 전일 1120원대 근접 할수록 역외세력의 추격 매도가 떨어졌던 점을 미루어 볼 때 하향돌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상승폭 및 역외 하락세를 반영,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높으나 이후 개입 경계감 및 지나친 숏 자제 분위기 속에 1120원대를 전후로 강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1125원.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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