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MB 신년연설, 실현가능 국정과제 다시 짜야'

박선영 '현실 도외시하면 희망 아닌 일장춘몽일 뿐'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3일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연설과 관련,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좋지만 현실을 도외시하면 그것은 희망이 아니라 일장춘몽일 뿐"이라며 "현실을 직시하고 실현가능한 국정과제를 다시 짜야한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북한의 도발로 지난해 그토록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도 대통령은 안보와 평화를 위한 구체성이 없어 실망"이라고 평가했다.박 대변인은 이어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올해 수출은 세계경제 침체로 지난해 28%에서 올해는 10%로 떨어질 것이고 이에 따라 성장률도 4%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는데 대통령 홀로 5% 고성장과 3% 물가인상이라는 꿈속에서 헤매고 있다"며 "꿈은 좋지만 국민을 현혹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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