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기대상 이모저모]고현정 '이범수씨, 제가 받아도 괜찮은 거죠?'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대상을 수상한 고현정은 "시청률만 가지고 배우를 폄훼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배우는 항상 진심을 가지고 연기한다. 시상식 안나오는 애로 유명하지만 나오지 말라고 해도 나오고 싶으면 이렇게 나온다. 나는 대물을 하면서 연꽃 같은걸 봤다. 어려운 상황이고 분위기가 안좋았는데 스태프들이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잘 가는데 대단했다. 김철규 PD로 처음 봤을 때 환영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그때는 그게 내가 잘하는 것인줄 알았다. 작가님에게 욕을 많이 했는데 미워서한 것은 아니다. 새해에는 복이 갈거다. 애써주신 막내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이범수 씨, 제가 받아도 괜찮은거죠?"라고 말했다.○…남규리는 뉴스타상을 수상한 후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남규리는 "가수 출신인데 첫 드라마를, 아무것도 아닌 저를 믿고 도와주신 정을영 감독님과 김수현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민아는 10대 스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촬영하며 원래 고기를 좋아하는데 한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많이 졌다. 그래서 지금은 자제를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승기가 이제부터 누나라고 부르면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에 "새로운 동생이 생기는 것 같겠죠"라고 대답하기도 했다.○…권상우는 "사실 저는 '대물' 첫 촬영을 할 때부터 마음의 짐을 안고 시작을 했다. 그런데 좋은 작품을 만나 좋은 선배 연기자들에 섞여서 저에게 마음을 열어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손태영과 저의 보물 룩희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현빈은 "앞에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데 앞에 서서 민망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지금 주원이가 굉장히 소중하고 남다른 캐릭터다. 어린나이지만 20대에 마지막 캐릭터여서 각별하고 소중하다. 그러다보니 부족한 점도 많이 있었는데 같이 계시는 배우분들이 채워주셨다. 여러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주원이를 만들어서 감사하다. 군대 가기전 좋은 상 받게 돼 기쁘다. 다녀와서 성숙된 사람,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입대전 소감을 밝혔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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