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정통 법조인 출신의 덕장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31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인선된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은 1953년 부산 출생으로 경동고,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최종 학력은 한양대학원 법학 박사.제18회 사법고시 합격 후 공군 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1981년 검사에 임용된 후, 대구·인천지검장과 대구고검장, 법무부 차관을 거쳐 대검 차장검사를 지낸 정통 법조인이다.검사장 당시 기업경영 혁신기법을 검찰에 처음 도입하는 등 개혁 작업을 주도한 바 있고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공정한 법 집행과 공직기강 확립에 성과를 거두는 등 개혁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정부법무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각종 정부소송을 수행하면서 공단 재정을 건전하게 함과 아울러 고객만족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공기관 선진화 과제를 성실히 완수하는 등 조직 안팎에서 강직하면서도 신망이 두터운 덕장형 리더로 정평이 나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날로 치열해지는 국익경쟁과 다양하고 전문화되어가는 행정환경 속에서 정부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며 공정사회를 지향하는 국가기강의 중추적 기관장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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