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숫자로 돌아본 행안부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10년 행정안전부는 UN 등 각종 국제기구로부터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로 인정받았다. UN 전자정부 발전지수 1위를 기록했으며 온라인참여지수 1위에 이어 ICT(국제전기통신동맹) 발전지수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행안부는 올 한해동안 해외수출액 1억4876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출액 6670만달러보다 223% 증가한 것으로 에콰도르와 인도네시아에 전자통관시스템과 전자특허출원시스템을 수출한 영향이 컸다.이밖에도 행안부는 공채선발인원의 장애인 선발, 어린이 보호구역 CCTV설치 확대 등 국민들의 편의 개선에도 힘을 썼다. 행안부의 올 한해동안의 성과를 숫자로 살펴봤다.▲6.4행안부는 공안직을 제외한 올해 공채선발인원의 6.4%를 장애인으로 선발했다. 이는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공직문호 확대를 위한 것으로 올해 5·7·9급 등 공채인원 1917명의 6.4%인 122명을 장애인으로 구분 모집했다. 이와는 별도 14명의 중증장애인을 특채로 선발했으며 중중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5급 사무관 1명을 뽑았다.▲18‘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를 도입해 노사간 상생·협력에 앞장서 온 18개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을 인증했다. 특히 상위 3개 기관(군산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전광역시)에 대해서는 노사문화 대상을 수여했다.▲600CCTV 통신요금을 매년 600억 절감할 수 있는 길도 마련했다. 지난 23일 KT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하는 약 4만2000대의 CCTV 통신회선 사용료를 일괄 60% 인하하기로 합의했다.▲3020민원처리를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국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온라인 민원서비스도 개편했다. 이를 통해 신청 가능한 민원은 3020종, 발급까지 가능한 민원은 1208종으로 확대됐다.▲4225어린이 교통안전은 맹형규 장관이 취임과 동시에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분야다. 이 결과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 2327개소에 CCTV 4225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범칙금 및 과태료를 2배로 인상했다.▲6700행안부 직원들은 자신의 봉급 중 ‘1000원 + 1000원 미만’을 떼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각종 봉사활동 및 다양한 기부·후원을 전개했다. 직원들의 1년간 봉급 우수리 적립금액은 총 6700만원으로 이 기금은 쪽저소득 가정 집수리 봉사, 무료급식소 배식봉사, 심장병 어린이 수술 비용 후원 등에 사용됐다.▲36990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지역희망금융’ 제도를 통해 총 3만6990건의 대출이 이뤄졌다. 지역희망금융은 전국 1500개 새마을금고에서 최장 3년까지 연 4%로 대출해주는 무담보 소액신용대출 제도다. 행안부와 시도-새마을금고가 공동으로 재원을 출연해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에게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시스템이다.▲150000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15만개를 제공했다. 지난 2009년 범정부적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 15만명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특히 행안부는 체감경기 회복을 고려해 내년에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청년 희망일자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180000결혼이민자 18만명 시대를 맞이했다. 지난 1월 행안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혼이민자는 18만명으로 12월 현재는 20만명으로 예측된다.이에 행안부는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12만명이 배우자의 주민등록에 등재되지 못해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39명의 농촌 결혼이민여성이 고향 가족들과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327612G20 정상회의 개최 등을 계기로 추진한 범국민적 선진시민의식 운동에는 32만7612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G20글로벌에티켓운동연합,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단체와 함께 질서지키기, 안전운전 등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2079회의 캠페인을 벌여온 결과다.▲5831000새주소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583만1,000개 를 설치·완료했다. 2012년 도로명 주소로 전환하기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230개 지자체에 도로명판 28만5000개, 건물번호판 554만6000개를 설치했다.▲1000000인터넷 상의 악성댓글 예방과 건전한 댓글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선플달기 운동’에는 100만건의 선플이 달렸다. 특히 선플 1건 당 10원을 적립해 모범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선플달기 기부 캠페인’등에 1만2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50000000지난 9월30일에는 주민등록인구 5000만 시대에 진입했다. 주민등록번호가 도입된 1968년에는 3000만여명이었던 주민등록 인구가 42년이 지난 올해에 50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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