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대상]건축물 금속패널 창호 시공능력 평가 1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올해로 회사 설립 20년째를 맞은 삼승산업(대표 김용범)은 대전ㆍ충남지역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알짜 중소기업이다. 알루미늄 패널 및 각종 창호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이 회사는 올해 대전지역 금속구조물 및 창호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에는 계룡건설산업으로부터 우수협력업체로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으며 고속도로 관리공단, SK건설, 금호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로부터 꾸준히 공사참여 요청을 받고 있다. 현우공업을 비롯해 KCC, 금강스텐 등도 주요 거래처다.특히 창틀 하부에 철제 플레이트를 용접한 공법은 시공 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공사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였다는 평을 듣는다. 내구성도 우수해 향후 하자보수로 인한 비용까지 감안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더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 기존 방식이 창틀을 내려치며 공사를 진행한 데 반해 이 공법은 용접방식을 이용해 단점을 없앴다. 회사 관계자는 "대단위 단지인 고양 일산아파트 창호공사에 적용할 당시 인근 학교나 주택단지가 몰려 있었음에도 별다른 민원이 없었다"며 "구조적 안정성이 보장되는데다 누수를 방지하고 외관상으로도 뛰어나 경쟁업체들도 용접시공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갖춘 제2공장을 비롯해 전 생산 가동라인을 자동화하면서 수주물량도 대폭 늘었다. 지난 2008년 114억원 수준이던 회사 매출은 지난해 195억원, 올해는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경기 전반이 침체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다. 재무구조 역시 튼튼해 지난 5월에는 전문건설공제조합 신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 김용범 대표는 "향후 전체적인 공사일정을 단축해 불필요한 추가 경비를 없애 공사원가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체적인 시공방식을 더욱 개선해 수익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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