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용산구청장'균형개발로 살기 좋은 도시 만들어'

성장현 용산구청장 2011년 신년사 통해 구민 중심 구정 운영 다짐하면서 균형 개발 의지도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문, 신계, 효창, 청파구역에 대한 주택재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국제빌딩 주변 도시환경 정비사업과 용산역 전면 도시환경정비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 구청장은 2011년 신년사를 통해"균형있는 지역개발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용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또 "올해도 변함 없이 ‘구민과 대화의 날’을 운영,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구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오해도 대화와 설득으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성 구청장은 이어 "용산의 미래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교육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면서 "학교시설은 안전하고 현대화된 시설로 바꾸어 나가고, 명문고 육성,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원어민 영어교실, 100억원 규모의 용산 꿈나무 장학회 등을 통해서 우리 용산의 자녀들이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성장현 용산구청장 신년사.--------------------------------------------------------------------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30만 용산가족 여러분!온 세상에 희망과 설레임이 가득찬 신묘년 새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힘차게 출발한 신묘년 새해에 우리 30만 용산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는 사랑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도 뜻대로 이루어지는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용산 가족 여러분 ! 2011년 새해를 시작하는 지금, 우리 용산의 미래에 대해서 새로운 희망과 더 큰 기대를 가슴에 품어봅니다. 현재 우리 용산의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 불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용산공원, 최고의 명품 뉴타운인 한남지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10년 후 가장 살기 좋은 곳은 강남이 아닌 용산이라고 주요 일간지들이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습니다.올 한 해에도 우리 용산은 행정, 교육, 문화, 복지서비스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나감으로써 서울의 중심을 넘어서 명실상부한 세계중심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구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서 구민중심의 구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구민과 대화의 날’을 실시해서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구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오해도 대화와 설득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아울러 구의 역점사업들이 구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속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용산의 미래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교육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습니다. 학교시설은 안전하고 현대화된 시설로 바꾸어 나가고, 명문고 육성,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원어민 영어교실, 100억원 규모의 용산 꿈나무 장학회 등을 통해서 우리 용산의 자녀들이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셋째, 균형있는 지역개발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용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용문, 신계, 효창, 청파구역에 대한 주택재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국제빌딩 주변 도시환경 정비사업과 용산역 전면 도시환경정비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사회적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고, 공공 일자리 사업도 더 많이 만들어서 취약계층과 청년 미취업자에게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용산전자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한 근본적이고도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해서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다섯째,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여성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잊지 않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배려하는 정책을 마련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고통은 나누고 기쁨은 함께 즐기는 것응 물론 보육료지원과 보육시설 운영지원을 통한 보육환경 개선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끝으로,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용산아트홀을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삼아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들을 기획하고 유치할 것이며 용산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이태원에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함으로써 한번쯤은 꼭 찾아오고 싶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워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30만 용산가족 여러분, 올해는 민선5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서 우리 구정이 지향하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반들을 다지는 중요한 해입니다. 4년 후의 용산의 미래가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도록 저와 우리 공직자들은 모든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적극적인 참여와 변함없는 성원을 다시한번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충만하시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보람 있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감사합니다.용산구청장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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