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내년 실적 호조세 기대'<대신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28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내년 영업실적은 감시형카메라 사업(SS) 중심의 매출 증가와 방산부문의 해외 수주 증가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삼성테크윈의 실적(매출액 8724억원(-2.2%, 이하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627억원(-25.5%))은 반도체 경기 부진에 따른 반도체 부품·장비의 매출 부진으로 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내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6915억원, 3152억원으로 올해대비 각각 14%, 36.5%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을 520억원으로 추정하면서 분기별로도 실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하반기를 기대하는 중장기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박 애널리스트는 내년 삼성테크윈의 투자 포인트로 먼저 감시형카메라의 매출 증가세 확대를 들었다. 국내보다는 알제리 등 해외시장에서의 수주 증가와 솔루션을 포함한 패키지 형태의 SS사업 추진으로 이 부문 내년 매출은 9412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전년대비 34.2% 늘어난 수치다. 또한 내년 하반기 신규사업에 대한 모습 역시 가시화될 것이라고 봤다. 삼성탈레스 지분인수를 통한 무인 경계시스템 시너지 효과가 반영되면서 사업형태의 고부가화 및 지분법 증가도 기대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