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이웃사랑의 손길 이어져 훈훈한 연말 맞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최근 사회복지 단체의 비리사건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서도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구는 지난 22일 현대하이카자동차손해사정에서 지원받은 연탄 7000여장과 쌀 20포를 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지역내 독거 어르신 20가구에 전달했다.

현대하이카자동차손해사정 저원봉사자들이 연탄 7030장과 쌀 20포를 영등포구에 전달했다.

또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점에서는 800만원 상당의 기금으로 겨울 난방비를 지원해 150가구 저소득 무의탁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아울러 지난 23일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한화63시티의 후원으로 400만원 상당의 목도리, 무릎담요, 사골곰탕 등 겨울용품을 저소득 무의탁 어르신 가정에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하63시티 겨울용품 지원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을 기탁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지난 22일 지역내 사립유치원 연합회 소속 유치원장과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 1070여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웃사랑 실천을 깨닫게 하는 기회가 됐다.

사립유차원 연합회 기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꿈을 잃지 않도록 농협중앙회 영등포지점에서 지역내 우수 고등학생 9명에게 총 4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난 27일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원진청소년사랑나눔에서는 저소득 청소년 18명에게 총 900만원의 ‘청소년 희망 나눔 장학금’ 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각계각층에서 ‘2011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 등 다양한 도움이 이어져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조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어느 해보다 어려워진 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구민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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