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10대뉴스]서울 G20 정상회의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는 2008년 금융위기로 기존의 경제 질서가 흔들리던 와중 우연히 잡은 기회였다. 평가는 반반이다. 세계 환율 전쟁에서 한국이 기대 이상의 중재역을 해냈다는 평가와 '경상수지의 예시적인(indicative) 가이드라인 설정'에 실패해 방점은 찍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노하우와 협상 기술을 얻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운 성과다. 세계 2강의 입지를 굳힌 중국은 G20의 또다른 승리자였다. 세계는 환율 전쟁에 나선 중국을 보며 바야흐로 중국의 시대라는 것을 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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