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7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라오스가 연평균 7%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높다며 앞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상헌 애널리스트는 "라오스는 연평균 7%를 넘는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내년에는 1인당 GDP가 1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자동차 시장도 본격 성장기에 진입, 코라오홀딩스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라오스 자동차 시장이 도입기에 머물러 있는 현재 코라오홀딩스 사업회사인 코라오디벨로핑스의 누적 자동차 판매 대수는 5만대 정도다.코라오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인도차이나뱅크와 연계한 할부금융서비스도 기대할 만한 부분이다. 계열사와 함께 할부금융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007년 8.3%에 불과하던 신차 판매비중이 2009년 44.2%까지 급증한 덕분이다. 시장점유율도 2007년 32.5%에서 2009년 36.2%까지 높아졌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금 판매 위주였던 자동차, 오토바이 등에 대해 할부 판매를 도입하면서 은행과 자동차 사업 동반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코라오홀딩스는 현재 내년 예상 주가수익배율(PER) 10배에 거래되고 있어 매출성장에 의한 실적 향상 본격화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코라오그룹은 라오스에서 코라오디벨로핑(자동차)을 비롯, 인도차이나뱅크, 코라오에너지(바이오디젤), 코라오팜(농장), K-PLAZA(전자유통), 글로비아(물류), I-TECH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코리아디벨로핑은 97년 설립돼 신차 및 중고차, 오토바이를 판매하고 있고 AS사업도 진행한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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