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금융, 해외주식·채권투자 확대...올 보험수익률 7%육박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23일 열린 '2010년 우체국금융 자금운용 컨퍼런스'에서 올해 예금과 보험에서 5%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총 80조원의 운용자금을 가진 우체국금융은 올해 예금은 49조2000억원을 운용해 5.93%의 수익률(11월말 기준)을 달성해 목표치(4.62%)를 1.31%포인트 초과했다. 자산별로는 주식 20.1%, 채권 7.7%, 금융상품 등에서 4.3%의 수익률을 냈다. 보험자산은 29조4000억원을 중장기자산 위주로 운용해 목표대비 120%가 넘는 6.97% 수익률(11월말 기준)을 달성했다. 자산별로는 주식 19.0%, 채권 7.1%, 금융상품 5.1% 등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우체국금융은 내년에는 예금자금의 경우 채권 및 금융상품의 비중을 축소하고 주식과 대체투자의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자산 비중 집중에 따른 체계적 위험을 축소하기 위해 해외 주식채권 투자 및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 대체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보험자산의 경우 저금리 장기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만기보유 장기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해외주식 매입 등 위험자산을 일정부분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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