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성탄절 맞아 안내견 기증식 가져

23일 용인 안내견학교에서 시각장애인 4명에게 안내견 기증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화재가 후원하고 삼성에버랜드가 운영하고 있는 삼성안내견학교는 성탄절을 앞두고 23일 용인에서 시각장애인 4명에게 안내견을 무상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번 기증식에는 안내견 사용자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해 왔던 자원봉사자들과 훈련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식에 사용자로 선정된 4명은 안내견을 처음 사용하게 되는 학생 2명과 기존 안내견 사용자(주부), 해외 사용자로 선정된 위롱 씨 등이다.이 중 해외 사용자인 대만의 위롱씨는 개인 사정상 기증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행사에 앞서 방한해 적응과정을 마친 후 안내견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갔다.행사는 기증되는 안내견들의 성장과정을 담은 소개영상 상영, 1년 동안 훈련견을 맡아 길러준 자원봉사자에 감사장 전달, 안내견 기증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 후원으로 지금까지 총 141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하며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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