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서울시 무상급식 비난 광고 선정적..아이 인권 침해'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서울시의 무상급식 비난 광고와 관련, "너무 선정적이고 왜곡이 심하다"고 반박했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모델로) 출연한 어린이의 인권을 고려했는지 의심할 정도로 식판으로 중요 부위를 가려 어린이를 노출시켰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가 예산 삭감됐다고 한) 좋은학교만들기는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으로 확대됐고, 저소득층 자녀학비 지원은 올해보다 190억원 늘었다"며 "또 학교급식기구와 시설지원비도 전체적으로 500억원 이상 됐는데 올해보다 증액했다"고 서울시의 주장을 반박했다.그는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무상급식 토론회 무산과 관련, "배옥병 친환경무상급식운동본부 대표가 TV토론에 나오면 오 시장이 토론을 거부한다고 했다고 한다"며 "오 시장의 입맛에 맞는 토론이 안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나 구청장, 시의원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당선된 것"이라며 "이들이 얻은 표가 오 시장이 얻은 표보다 30만표 이상 많았다"고 지적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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