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국방위·외통위 개최 합의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여야는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열고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재개 등 현안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정옥임 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1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전화통화를 통해서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재개와 관련한 국방위원회, 그리고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개최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방위와 외통위의 구체적 일정은 이날 오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간 회동을 통해 합의할 예정이다. 정 공보부대표는 이어 "한나라당은 경기도까지 상륙해서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구제역의 대응을 위해서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농식품위도 곧 개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회가 예산통과 문제로 정쟁 중인 상황에서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국가의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간에 끊겼던 대화가 계속되고 국회가 정상화된다는 점은 매우 유의미하고 다행스런 일"이라고 평가했다.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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