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레드닷 어워드 포장부문 최고상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가 세계 권위 디자인상인 '레드닷'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2010(reddot award communication design 2010)'의 '포장부문'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 그랑프리(Best of Best 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그랑프리는 '포장(Package)'과 '광고(Advertising)', '잡지 및 일간지(Magazines & Daily Press)', '디지털 게임(Digital Games)', 'TV와 영화(TV & Cinema)'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한 60개 작품들 가운데 부문별로 한 개씩만 주어지는 최고상이다.LG전자가 수상한 작품은 '재사용 친환경 포장(Reusable Eco Package)'으로 휴대폰 포장 상자 내부에 '지구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멸종위기 동물 소개' 등 녹색 메시지를 담았다.이 휴대폰 포장 상자는 재생용지를 사용해 콩기름 인쇄했으며, 접착제 없는 포장재 등 친환경 재질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 포장 상자를 뒤집으면 수납함, 연필꽂이, 액자 등 다양한 용도로도 재사용이 가능하다.이건표 디자인센터 부사장은 "세계 최고 디자인 대회서 고객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제품 외관뿐 아니라 소비자의 안전과 환경까지 고려하는 디자인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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