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농어민 금융특강 실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금융감독원은 농한기를 맞아 농어민 전문교육기관인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어민 대상 금융특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13일 전국 160개 농업기술센터에 이미 금융특강 협조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답신이 오는 대로 해당 센터와 교육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이번 금융특강은 금융 취약계층인 농어민들이 금융거래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5개 주제로 구성된다. 각 주제는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지식 ▲은행·신용카드 거래 시 유의사항 ▲금융투자상품 거래 시 유의사항 ▲생명·손해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자동차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등이다.금감원은 금융교육 전담직원을 교육 현장에 파견해 무료 강의를 실시하고 금융 불편사항에 대한 상담 및 민원 접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참가자에게는 금융 교재 및 기념품도 제공한다. 교육신청 문의는 금융교육운영팀(02-3145-5736)으로 하면 된다.금감원 관계자는 "농어민 금융특강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기술센터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사회복지 수혜계층, 다문화 가정주부, 북한 이탈주민 등 금융 취약계층의 교육 수요를 적극 발굴하는 등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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