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조선사 후판 재고 축적 시작 '목표가 ↑' <현대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20일 동국제강에 대해 조선사 신규수주 감안시 내년부터 후판 재고축적이 본격화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김현태 애널리스트는 "조선업의 신규수주 확대, 후판재고 축적 사이클 시작으로 내년부터 후판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견조할 것"이라며 "후판 수급에 대한 우려감이 축소되고 내년 실적모멘텀도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현대증권은 내년초부터 조선사의 재고 축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사 재고 사이클의 선행지표인 신규수주가 지난해 2분기 바닥을 찍고 빠르게 회복중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두 지표의 상관성을 감안하면 내년초부터 조선사는 재고확충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조선사 신규수주 증가와 낮은 재고로 인한 후판 구매량 확대, 철광석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슬라브원가 상승 가능성을 감안하며 내년 2분기 후판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POSCO입장에서도 내년 1분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2분기 원가에 집중 반영되기 때문에 2분기 가격 인상에 대한 욕구가 높은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수익추정에서도 내년 후판가격 인상을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후판수요 및 조선사 수주 추이를 감안하면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