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칠순을 맞아 가족들과 조촐한 모임을 가졌다.이 대통령은 이날 특별한 외부행사 없이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기념일을 자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부인인 김윤옥 여사와 결혼 40주년인데다 대선에서 승리한 지 3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때문에 다른 해와는 달리 이벤트가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 대통령이 가족들끼리 모여 식사를 하면서 손주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데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따른 비상상황인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 대통령은 전날인 18일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참모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더욱이 통상 일요일에 열리는 임 실장 주재 회의도 하루 전에 열어 19일엔 다른 일요일보다 더 차분한 분위기였다. 청와대 직원들은 지난 17일 구내식당에서 이 대통령과 김 여사를 위한 깜짝파티를 열었다. 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조영주 기자 yjch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