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스마트폰용 레이싱 게임 첫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종호)는 타이어 제품별 특성을 비교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레이싱 게임을 내년 1월 초 전 세계 동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0월 초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공식 트위터 및 페이스북을 개설한 데 이어 스마트폰용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등 새로운 디지털 툴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스마트폰용 레이싱 게임은 다양한 타이어 옵션과 차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제품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주행 모드별 최적화된 타이어 조합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총 9 개의 트랙으로 구성되고 기상 변화 및 레이싱 조건 등의 요소는 물론,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차량의 외관 및 타이어 등 차량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다이나믹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트랙은 세계의 유수 경기장과 주요 도시 전경을 활용했다.금호타이어 게임 개발 관계자는 "사용자가 게임을 통해 실제 주행에서처럼 마른 노면, 빗길 등 게임 상의 기후 조건에 따른 금호타이어의 제품별 성능 차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게임 내 주행 환경 완성도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온라인 게임업체와 함께 1년여의 기간 동안 이번 레이싱 게임 개발에 주력했다. 게임 개발을 주도했던 금호타이어 북미영업본부 김재복 상무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2억8000만대에서 2015년 약 6억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스마트폰용 게임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전 세계에서 이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만 하루 2억분에 달한다"며 "금호타이어도 국가 간 문화 장벽이 낮은 게임을 통해 자사의 제품 및 브랜드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금호타이어는 우선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에서 이용 가능한 버전을 먼저 선보인 뒤 새해 첫 날을 전후해 애플의 아이튠즈 및 금호타이어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차후 이용자들의 반응에 따라 안드로이드폰 등에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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