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시대 주도주]두산중공업, 해외수주 최대치 경신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전문가들은 두산중공업의 내년이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두산중공업은 내년 활발한 해외수주 물량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내년 수주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지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화력발전 설비 시장의 성장 모멘텀과 전세계 원자력 발전 수요의 지속적 증가 전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마진률이 높은 원자력 관련 매출비중의 증가가 영업이익 목표치 달성에 일조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매출은 당초 기대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근거 중의 하나가 원자력 매출 때문"이라면서 "내년에도 목표 영업이익률 8%는 충분히 달성 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내년 신규수주액은 12조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허문욱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당초 제시했던 내년 예상수주액은 11조920억원이었으나 오는 2월 발표될 예상 수주액은 12조원 후반으로 상향조정될 것"이라면서 "UAE원전 수주인식잔여분 2조2000억원이 반영되고 인도·동남아·베트남에서의 화력발전소 추가 성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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