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경전철 '준공후 개통' 거듭 강조

소음대책 등 8가지 문제 해결되지 않으면, 개통 'NO'

[아시아경제 정태석 기자]용인경전철 개통 지연이 계속될 전망이다. 준공 조건과 시점을 놓고 경기 용인시와 사업시행사, 양측 간의 이견이 전혀 좁혀지지 않아서다. 시행사 측은 부분적으로 사전 개통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용인시는 탑승과 소음 대책 등에 따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준공이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용인시는 이와 관련해 시민의 안전한 탑승과 소음 대책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준공을 해주지 않겠다는 이른바 '준공 후 개통' 입장을 16일 거듭 밝혔다. 시 관계자는 "완전 무인교통시스템으로 운행될 용인경전철은 시스템 전반에 따른 안전도 제반 사항 완비가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며 "모든 공사가 완료된 후에 준공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시협약 상 사업시행자 측에서 시스템 전체에 대한 모든 작업을 완료하고 준공 확인을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고 덧붙였다. 시는 현재 용인경전철 준공 절차 이행 및 개통 지연 이유로 총 8가지 미결사항을 확인했으며, 이 안에는 차량운행에 따른 소음과 차량예비품 미 반입, 지적사항 미 조치 6건 등이다.정태석 기자 jt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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