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화재발생… 3년 평균比 14.7% 감소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10년 11월말 화재발생 건수가 과거 3년 평균대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화재발생 건수는 3만7665건으로 3년 평균대비 14.7% 감소했다.인명피해는 1693명(사망 265명, 부상 1428명)으로 25.4%(578명)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도 2387억5000만원으로 2.2%(53억3800만원) 감소했다.이 가운데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2.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자연적요인(30.8%), 가스누출(29.4%), 방화의심(13.8%) 순이었다.한편 11월에는 하루평균 133.8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6.2명(사망 1.4명, 부상 4.8명)의 인명피해가 일어났으며 8억4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매일 발생했다.소방방재청 화재조사감찰팀 관계자는 “화재와의 전쟁 선포 후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 조성 시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저소득 화재취약계층의 ‘단독경보형감지기’ 무상 보급 등으로 화재건수가 대폭 감소했다”며 “하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화기취급이 증가하면서 화재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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