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종이 지적도 없애

관악구 종이 지적(임야)도 폐쇄하고 전산 지적공부(전산도면) 전면 시행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100년간 사용해 왔던 지적(이야)도가 전산화됨에 따라 12월 31일자로 종이 지적(임야)도를 폐쇄하고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의 전산관리체계로 전환해 운영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은 2006년 1월부터 시행한 것으로 당시 행정자치부의 필지중심토지정보시스템(PBLIS)과 건설교통부의 토지종합정보망(LMIS)을 서울시에서 보완, 하나로 만든 시스템이다.지적공부관리와 측량업무관리 기능 등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토지행정업무를 수행한다.이번에 폐쇄되는 종이 지적(임야)도는 일제시대인 1910년부터 1918년까지 일제 치하 임시토지조사국에서 실시한 토지조사와 1924년까지 이루어진 임야조사사업 등 결과물로 지적(임야)도와 토지(임야)대장으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100년간을 사용해왔다.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의 운영은 민족의 수난과 고통이 담겨 있는 일제 잔재 청산의 의미도 담겨 있다.또 그동안 전산과 종이 지적(임야)도의 이중 관리 등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지적공부 관리와 신속한 민원정보 처리로 대민서비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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