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위한 '실버화' 개발 러시

- 내년 관절염 예방ㆍ당뇨병환자용 제품 출시[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기능성 신발업계가 차세대 웰빙화로 노년층을 타깃으로 한 '실버화'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관절염 예방에서부터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보호까지 기능도 다양하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승그룹의 르까프는 내년에 관절염 예방 및 개선기능을 가진 신발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신발은 걸을 때 인체관절에 충격이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완화하는 것은 물론 자세교정과 예방기능 등의 효과까지 갖고 있어 노년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승그룹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신발뿐만 아니라 지팡이 등 실버용품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아웃도어용품업체 트렉스타는 치매예방 신발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노년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면서 "현재 치매예방 신발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를 표방하는 크록스는 내년에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신발 'RX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신발은 피부가 약하고 상처가 나면 잘 아물지 않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발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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