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로 비예야스의 캐디 브렛 왈드만(왼쪽).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스파이더맨'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의 캐디 브렛 왈드만(사진)이 내년에는 선수로 활동한다는데.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왈드만이 내년에는 비예야스의 캐디 대신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내이션와이드투어에서 직접 선수로 뛸 것이라고 전했다. 왈드만은 지난 7일 끝난 PGA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64위에 올라 25명에게 주는 'PGA투어 카드'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2부 투어 진출은 가능한 성적을 올렸다.왈드만은 "오랜 꿈이었다"며 "캐디로 일하면서 매 상황마다 (나라면) 이렇게 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진짜 그 자리에 서게 됐다"고 기뻐했다. 왈드만은 2002년 Q스쿨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사촌인 톰 퍼니스 주니어와 벤 크레인, 지금의 비예야스까지 직업캐디로 활동했다. 비예야스는 "브렛이 잘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전적으로 그를 지원 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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