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담배 시장 감소세는 신규 사업으로 만회<신한투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6일 KT&G에 대해 국내 담배 시장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수출과 신규사업으로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이 기대에 부합하는 반면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며 "이익률이 높은 내수 담배 매출액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고 이러한 부진이 담배 수출과 인삼공사 매출액 증가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원가율과 판관비율은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담배 원가율은 환율하락으로 내수 담배원가율은 전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원가율이 높은 수출 비중 증대로 전체 담배 원가율은 전분기와 동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관비도 3분기 해외 담배관련 광고선전비가 4분기로 이연되면서 광고선전비는 증가할 전망이나 인건비 감소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메디슨 인수 무산되었으나 해외담배 업체 인수, 국내 건강식품 및 화장품 관련 M&A 등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은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며 "연결기준 3분기말 현금성자산+매도가능금융자산만 1조 1천억원이 넘고 연간 잉여현금흐름(FCF)도 8000억원 수준임을 감안 시 기존 자금 내 투자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지성 기자 jise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