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물고기 ‘피보’ 아쿠아월드서 만난다

대덕특구 자체개발 이달 대전 보문산 아쿠아월드서 공개···카메라 이용 위치추정·내비게이션 등 가능

로봇물고기 '피보'가 이달 말 대전 보문산 아쿠아월드에서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KAIST와 하기소닉이 개발한 로봇물고기가 이달 말 대전 보문산 아쿠아월드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대전시는 최근 대전아쿠아월드 로봇물고기관에서 수족관용 로봇물고기 시연회를 열고 로봇물고기 피보(Fibo)의 적용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피보는 물고기(fish)와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실제 물고기와 비슷하게 헤엄을 친다. 물 속에서 카메라를 이용한 위치추정과 내비게이션 등 관련지능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의 지능형 로봇물고기다. 이 제품은 ▲KAIST 김종환 교수연구실이 연구개발 총괄을 맡아 로봇물고기 플랫폼 및 제어시스템과 유영 알고리즘을 ▲명현 교수 연구실은 위치추정 알고리즘과 내비게이션 알고리즘을 ▲하기소닉에선 장애물 감지용 수중 초음파센서 및 수중통신 모듈을 개발했다. 피보는 대전시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재)대전테크노파크에서 진행 중인 ‘선도산업육성을 위한 첨단기술 상용화지원사업’ 지원과제로 지난해 선정·개발됐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피보는 환경변화나 오염 감지, 수중 조사관측, 수중작업, 심해 탐사 등의 산업·해양과학의 응용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영철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