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연내국고단순매입 뉘앙스변화, ‘가급적→안할 가능성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이 연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연내 남아있는 물량이 있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존 가급적 하겠다는 입장에서 다소 변화가 있는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검토중이어서 연내 실시가 완전히 물건너갔다고 볼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13일 한은 관계자에 따르면 “(국고채 단순매입을) 연내 하겠다고 잡아놓은게 있다. 다만 최근 금리가 많이 내려온 상황에서 꼭 해야하는지 시각도 있어 고민중”이라며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할 수밖에 없겠다. 하지만 연내 실시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전했다.한은은 지난달 30일 연평도 사태이후 시장상황이 불안해질것을 우려해 국고채 단순매입을 위기시 카드로 활용할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국고채 단순매입이 연내 한번더 남아있다며 가급적 연내 실시할 뜻을 내비쳤었다.한은은 올들어 현재까지 3조2000억어치의 RP매각용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3월과 5월, 6월에 각각 6000억원, 지난 8월과 10월에 각각 7000억원이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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