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 돌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두산 최준석이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최준석은 11일 오후 3시 코엑스 오디토리움 컨벤션센터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1루수 부문서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220표를 얻으며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박정권(123표)을 97표차로 따돌리고 최대 격전지의 승자가 됐다.상을 건네받은 그는 “뽑아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기회를 준 김경문 감독과 코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 두산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127경기서 타율 3할2푼1리 22홈런 82타점 장타율 5할4푼1리를 기록, 팀을 정규시즌 3위로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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