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나집' 성은필을 죽인 범인은 누굴까?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성은필(김갑수)의 죽음을 놓고 진실공방이 한창이다. 누가 죽였는지 밝혀지는 것 같으면서도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든다. 진실공방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드라마의 긴장감은 더한다.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MBC '즐거운 나의 집'에서는 성은필(김갑수)의 죽음을 놓고 누가 진짜 범인인지를 가리는 내용이 주로 방송됐다.강신우(이상윤)는 진짜 범인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그는 이상현(신성우)을 유력한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김진서(김혜수)는 증거확보가 먼저라면서 냉정함을 잃지 말라고 신우에게 주문했다.모준하(이호재)는 현관 CCTV가 고장났기 때문에 상현을 범인으로 몰고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모윤희(황신혜)를 설득했다. 모윤희는 혼란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상현을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김혜수는 극중 정신과 의사 캐릭터를 십분 소화하고 있다. 냉정하고 차갑고 때로는 절제된 연기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그녀는 극중 남편 신성우를 미워하는 마음과 동시에 무죄라는 것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애쓴다. 때마침 제보로 인해 그녀는 남편에 대한 무죄를 확신한다.이상현은 괜한 거짓말로 오해를 받은 것 같아서 좌불안석이다. 그는 모윤희를 돕기 위해 노력했지만 경찰과 아내한테 오해를 받고 있다. 이상현 역의 신성우는 무기력한 남편의 모습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황신혜의 표독스러운 연기도 드라마에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이뤄야된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절제된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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