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청량리역광장에서 동대문구 어린이들이 금연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br />
또 지역내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에 금연,금주공원 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공원을 찾는 구민들이 금연하도록 했으며 2100여개 음식점 식당입구에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음식점’스티커를 부착해 식당 업주와 이용자들 자율적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특히 간접흡연의 피해가 심각한 장안동 경륜장에서는 첫째, 셋째주 토요일마다 찾아가는 토요 금연서비스 실시해 200여명의 흡연자가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금연에 성공한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동대문구청에도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청사내 화장실에 흡연경보기를 설치해 몰래 피우는 흡연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전 직원에게 간접흡연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금연 캠페인을 벌여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지난해 동대문구 남성흡연율은 48.8%로 서울시 평균 45.5%보다 3.3% 높았지만 적극적인 금연사업과 간접흡연예방사업으로 해마다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다.또 동대문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흡연자 지원 프로그램인 금연클리닉 등록은 지난해 대비 20%나 증가해 매년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흡연은 피우는 사람 뿐 아니라 그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고통과 피해를 주게 된다”며 "앞으로도 금연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간접흡연 피해 없는 행복한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