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시가총액 하락에 따른 리스크 ↑ '목표가↓' <토러스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9일 종근당에 대해 시가총액 하락으로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실적 전망 상향에 매수를 유지했다.종근당주가는 최근 큰 폭 하락(10월 26일 2만5650원 연중 고점)했다.김미현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실적 비수기(4분기, 1분기) 및 매출 1위 품목 딜라트렌의 약가인하(내년 1월 7%)를 앞두고 있으며 쌍벌죄 시행 직전 정부 리베이트 조사가 시작돼 내년초 조사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며 "특히 최근의 기관투자자들이 매도했다"고 분석했다.4분기 실적은 매출 1063억원(+14.8% 전년동기), 영업이익 121억원(+74.0%), 순이익 66억원(+179.8%)으로 예상했다.김 애널리스트는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다소 큰 편이어서 정확한 추정은 어렵지만, 다른 제약사와 마찬가지로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토러스증권은 종근당의 주가는 리스크를 상당부분 반영한 상태로 중소형주의 특성상 모두가 관심을 가지기 이전에 접근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내년 전세계적으로 많은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 의존도가 높은 국내 제약사가 보다 유리해 국내 대표적 제네릭 플레이어인 종금당의 수혜를 예상했다.한편 토러스증권은 종근당이 과거 자회사 부실이 문제점이었으나 주요 자회사인 경보제약의 성장에 힘입어 지분법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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