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우리경제 약점 개선하는 노력 중요'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 경쟁력 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 경제의 약점을 개선시켜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 장관은 이날 기획재정부가 처음으로 펴낸 국가경쟁력보고서의 발간사에서 "현재의 경기회복세를 장기간 지속하고 지표경제의 개선이 체감경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를 관리해 나가야 한다"면서 "위기이후 변화된 경제 환경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찾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유럽연합(EU)을 위시한 우리의 경쟁 상대국들은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자국의 강점과 약점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면서 "반면 우리는 IMD, WEF 등 해외 민간기관에서 매년 발표하는 경쟁력순위에 대해 변동 원인을 점검하고 이를 정책에 참고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며 보고서 발간의 의미를 부여했다.윤 장관은 "이번 국가경쟁력보고서에서는 지표 위주의 분석에 치중한 결과 우리경제의 취약점을 깊이 분석하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수준까지 이르지 못한 한계도 있다"면서 추후 보완계획을 언급하고 "이 보고서가 우리 경제의 현 좌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가야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데 있어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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