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방송인 김나영이 짝사랑했던 이휘재를 머릿속에서 지웠다. 김나영은 6일 경기도 일산 한 식당에서 가진 MBC시트콤 ‘몽땅 내사랑’ 간담회에서 지난 5일 결혼식을 올린 이휘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이휘재는 이제 그냥 아는 아저씨일 뿐”이라며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겼지만 그저 한 번 겪은 시행착오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번 실패를 맛봤으니 이제 제대로만 걸리면 된다”고 덧붙였다.실연당한 여인은 등 돌린 남자를 원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치켜세웠다. 김나영은 “신부 문정원 씨를 사진으로만 보다 어제(5일) 처음 봤는데 너무 예뻐 놀랐다”며 “역시 이휘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39년 동안 배필을 골랐을 텐데 그 결실을 맺은 것 같더라”며 웃었다.그는 올해 29살이다. 30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혼기를 맞은 지도 오래. 이에 김나영은 “가수 길 정도만 되면 잡을 생각”이라며 “45살 이하면 무조건 환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출연하는 전태수와 윤두준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너털웃음을 보였다.한편 그가 출연하는 ‘몽땅 내사랑’은 가난하지만 착한 콩쥐 가족과 부유하지만 이기적인 팥쥐 가족이 충돌하는 좌충우돌 가족 시트콤이다. 김나영은 극 중 학원 선생님 역으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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