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족과 장례절차 및 보상 내용 합의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북한의 연평도 기습 도발로 숨진 민간인 희생자들이 영면에 들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 4일 연평도 민간인 희생자 故 김치백·배복철씨의 유족들과 장례 절차 및 보상 규모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시와 유족들은 우선 고인들을 인천 부평가족공원 시립 승화원에서 화장 후 동 공원 내 만월당에 안치하기로 했다. 또 고인들의 명복을 기리는 추모비를 유족들과 협의해 연평도 적정지역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보상금은 인천시의 책임 하에 시민들이 낸 성금을 포함해 협의된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보상 금액은 지난 3월 발생한 98금양호 사건 당시 숨진 선원들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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