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그린푸드가 현대F&G와의 합병 지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하락 마감했다.3일 현대그린푸드는 전일대비 350원(2.97%) 떨어진 1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0.42% 약보합 마감한데 이어 이틀째 내림세다. 현대그린푸드는 전날 현대F&G와의 합병 추진 보도와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주주이익 증대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현대F&G와의 합병 여부에 대해 포괄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다만 최근 합병과 관련해 세법 변경 및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의 변경이 예고됨에 따라 이와 관련해 합병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추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기업 펀더멘털 상의 변화는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F&G와의 합병은 기정사실화 된 것이고 단지 법률적으로 시행세칙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일정을 조율 중인 것"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외형확대와 사업다각화에 따른 성장성 부각으로 기업가치가 레벨업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하락은 절호의 매수기회"라고 진단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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