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후 세번째 감소지만 아직 사상최고치 수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세계 쌀 생산량이 이전 추정치보다 650만t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쌀 주요 생산지인 아시아지역의 홍수와 미국의 건조한 기후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 쌀 생산량이 6억9790만t을 기록해 지난 6월 추정치인 7억440만t보다 1%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지난 30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FAO의 쌀 생산량 전망치는 4월 이후 세 번 연속 감소했다.FAO는 가뭄, 홍수 등의 이유로 중국과 인도의 생산량 추정치를 줄였으며, 생산량 추정치는 감소세에 있지만 아직 사상최고 수준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아시아지역 대표가격으로 쓰이는 태국 쌀 수출 가격은 지난 7월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0%나 상승했다. 태국, 베트남, 파키스탄 등 주요 쌀 수출국이 겪은 홍수 때문이다.FAO 쌀 가격지수도 지난 6월 이후 50포인트나 상승해 지난달 260포인트로 1년 최고치에 도달했다. FAO 쌀 가격지수는 16개 주요 쌀 수출국의 수출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지수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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