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투수 배영수(전 삼성)의 일본프로야구 진출이 가시화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일본야구기구(NPB)가 이날 배영수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했고 KBO는 NPB에 어느 구단과도 계약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임을 알렸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배영수는 임창용이 몸 담고 있는 야쿠르트 스왈로스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신분 조회는 해외 구단이 한국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의뢰하는 사전 절차다.일본 언론들은 29일 “야쿠르트가 임창용을 잔류시킨 데 이어 삼성에서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배영수 영입에 나섰다”고 전하며 이미 지난 10월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통해 배영수의 구위 점검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배영수가 2007년 수술했던 오른 팔꿈치의 회복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있고 선발투수와 미들맨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만약 배영수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오른쪽 팔꿈치에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으면 곧바로 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쿠르트는 이날 왼손투수 이혜천(31) 등 외국인 선수 4명을 방출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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