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의류소비심리 개선.. 양호한 실적 성장 기대 '매수↑'<하이투자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이투자증권은 30일 한섬에 대해 전반적인 의류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평년대비 낮은 기온으로 10월과 11월 매출이 뚜렷한 회복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1만8900원에서 2만1800원, 투자의견 역시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한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3.2%, 11.8% 증가한 1488억원과 312억원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다. 박종대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이 10% 이상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타임(Time)과 남성복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 지고 있다"며 "올해 매장수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한 랑방컬렉션과 수입브랜드의 상품 부문 실적도 전체 매출 성장세를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이어 "4분기는 의류소비 성수기로 통상적으로 12월의 비중이 25~30%를 차지하는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추정치를 충분히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한편 3분기 영업실적 저조와 SK네트웍스 인수 협상 지연으로 9월초 이후 주가가 20%이상 하락했지만 4분기 실적 회복세에 따른 추가적인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주식시장에 저평가 실적주로 합리적인 투자대안이 될수 있다"며 "최근 롯데쇼핑과 같은 대형 유통사들의 패션업 진출 확대는 한섬과 같은 저평가 패션업체의 기업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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