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경북 안동의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은 돼지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29일 백신주는 일제 급등했다. 이날 구제역 백신주인 대한뉴팜은 전 거래일 대비 1290원(15.00%) 상승한 989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중앙백신과 제일바이오는 각각 2000원(14.87%), 240원(14.72%) 상승한 1만5450원, 187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씨티씨바이오와 대성미생물이 5% 이상 상승마감했다. 이에 앞서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오전에 경북 안동 와룡면 서현리의 돼지 농가로부터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항원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국내 구제역 발생은 지난 2000년 3월 24일~4월 15일까지 15건, 2002년 5월 2일부터 6월 23일까지 16건, 올해 1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17건 발생했다.한편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과천정부청사에서 헬기를 타고 경북 안동의 구제역 현장으로 출발, 확산 방지 조치를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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