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항만 배후부지에 748억원 들여 2013년까지 75만톤 유지 생산 계획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미국 카길사가 충남 당진항만 배후부지에 유지가공공장을 짓는다.충남도는 29일 구본충 행정부지사와 김기용 카길 한국대표가 충남도청에서 748억원을 들여 평택·당진항만 양곡부두 배후부지에 2013년까지 한해 75만t 규모의 유지가공공장을 짓는 투자협정(MOU)를 맺었다.협정안에 따르면 카길(카길 유지가공 유한회사)은 748억원을 들여 2013년까지 당진군 신평면 양곡부두 약 5만2144㎡부지에 대두유 유지가공공장을 짓는다.충남도는 생산시설 완공 때 ▲100여명의 고용창출 ▲관련산업 육성 ▲선진물류기술 이전 ▲수출증대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막대한 부가가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협약에서 카길사의 우리쪽 대표인 김기용 회장은 “지난해 12월에 1400만 달러 및 2010년 2월에 6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국내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하고 있는 카길사가 이번 투자로 지역 및 나라경제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시설투자를 과감히 결정해준 카길 생산공장건설에 불편이 없게 행정·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카길社의 이번 투자가 다른 기업에도 충남 투자결정을 위한 청신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둔 카길은 미국 및 전세계 농업관련생산품시장 1위의 초우량기업으로 국내 곡물수입의 60%, 세계곡물시장의 40% 차지하고 있고 매출액기준 포츈지 22위로 66개국, 1100개 사업장에 종업원 16만명을 거느린 농식품분야 글로벌기업이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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