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비와 김현중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한류의 힘을 과시했다.한류스타 김현중은 지난 12일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중화권을 대표하는 가수 4명과 함께 아시안게임 공식주제가 '일출동방(Sunshine Again)'을 열창했다.이날 김현중은 개막식 클라이막스인 성화 점화 직전 무대에 올라 웨이웨이(중국), 탄징(중국), 룽 쭈어(홍콩), 타오 쩌(대만) 등 중화권을 대표하는 4명의 가수와 함께 개막식의 화려함을 더했으며 완벽한 하모니로 아시아인의 화합을 알렸다.김현중에 이어 비는 27일 하이신샤 섬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화려한 단독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비는 폐막식 엔딩 무대에 올라 ‘레이니즘’과 ‘힙송’, ‘프렌즈’ 등 3곡을 불렀다. 비는 블랙계열의 의상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이날 모인 45개국 선수들과 3만여명의 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특히 ‘프렌즈’라는 곡을 열창하며 아시아인의 화합을 이끌었다. 이로써 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식 무대에 이어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 공연까지 2차례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의 무대에 오르게 됐다.개회식과 폐막식에 공연을 펼친 비와 김현중은 아시아 45개국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림으로써 아시아 최고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특히 비와 김현중의 뛰어난 외모와 가창력은 전 세계 시청자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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