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5년까지 지리산 등 국립공원 7곳에 멸종위기종을 보전하기 위한 식물원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공단은 2007년부터 국립공원 안에 멸종위기 식물의 증식과 연구를 위한 소규모(1400∼1800㎡) 식물원 조성 사업을 벌여 현재까지 설악산, 소백산, 치악산 등 8개 공원에 식물원을 세웠다.이들 8곳의 식물원에는 광릉요강꽃과 둥근잎꿩의비름 등 모두 26종의 멸종위기 식물이 자라고 있다.공단은 추가로 조성되는 식물원 7곳에 새뿔투구꽃, 자주솜대, 기생꽃 등 10종의 희귀식물을 옮겨 심을 계획이다.김종달 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복원팀장은 "국립공원 내에 자라는 멸종위기종 가운데 서식지 훼손 가능성이 높은 식물을 식물원에 옮겨 연구·보전하고 있다"며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을 보전하는 것은 미래의 국부를 지키는 생물주권 수호"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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